전국향토문화유적 59 페이지 > clubrichtour

민화풍의 산수 배경과 독성의 수도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조선후기 일반적인 독성도의 형식을 갖고 있다.

석조여래좌상의 특징은 다른 석불에서는 보기 드물게 머리의 정수리와 저부에 마련된 복장공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선후기 전통적인 불상과는 양식적 차이가 있으며 조선후기 석조 소형불상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자료적 가치가 큰 불상이다.

석가모니의 40년 설법을 집약하는 정수를 담고 있는 경전이다. 요진시대의 한역본으로 406년경에 처음으로 구마라집의 한역이다.

1901년 프랑스인 에밀리온따께(한국이름 : 엄택기)신부가 지금의 성당터에 초가삼간으로 임시 성당을 세워 선교활동을 하였는데 바로 그곳에 유리오메르문(한국이름 : 목세영)신부가 1928년 지은 것이다.

임진왜란 때 왜 수군에 의해 축성된 성으로 협판안치, 가등가명, 구귀기륭 등 왜 수군사령관이 1년씩 교대로 수비한 왜 수군의 본거지였다. 안골동에 있는 이 성은 동앙산(해발 100m)의 위치하며 성 둘레는 594m이며 성벽의 높이는 4~7m된다.

조선시대 만들어진 높이 111㎝ 입 지름84㎝의 종이다. 건륭 48년, 정조 7년에 제작된 것으로 소리율림을 도와주는 음통은 없으며 종을 메다는 고리는 2마리의 용으로 되어 있다.

조선 중기의 의병장인 가계 제말 장군의 묘소.

창원 동읍과 대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주천강에 놓인 돌다리이다. 주남새다리라고도 불리운다. 동읍 판시마을과 대산면 고등포 마을을 이어주는 구실을 하고 있다. 돌다리의 길이는 4m내외이며 자연석, 점판암판석을 걸쳐 만들었다.

동읍 덕천리 군용지 안에 있는 청동기시대 분묘유적이다

창녕 조씨 재실인 모선재의 비각안에 모셔둔 비이다.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인 조치우 선생의 부인에게 내린 비로서, 임금이 하사한 것이라하여 ‘어사옥비(御賜玉碑)’라 불리운다. 비는 비몸과 머릿돌을 한돌고 다듬어 세워 놓았다. 조치우는 대구부사를 지낸이로, 청렴결백하고 공이 뛰어나 청백리에 올랐다. 부인과 함께 옥비를 하사받았는데 그의 비는 경북 영천군에 보존되어 있다.

창원지역 안동 권씨 집안의 회계서원 분원으로 조선 고종 4년(1867)에 세웠다. 처음에는 제사지내는 제실 겸 한학의 글방으로 사용하였으나 1910년 일제시대가 되자 사립학교인 경행학교로 사용하였다. 지방 신식교육을 담당하면서 민족운동의 근원지로 많은 애국열사를 배출하였는데, 대표적 인물로는 상해임시정부에서 활동하다 순국한 이교재와 3.1운동 당시 삼진지구의 주역이었던 권영조를 꼽을 수 있다. 1927년 폐교한 이후에는 지역의 문화시설로 이용하여 왔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며, 1988년 보수공사 때 마루를 늘려 규모가 커졌으나 외관상 큰 변화없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재를 가르치던 창원향교 서쪽의 육영재를 철거하면서 회산 감씨 문중에서 인수받아 고종 14년(1877)에 옮겨 지은 것이다. 현재 관술정은 내리동 반룡산 남동기슭의 군용지 안에 자리잡고 있다. 1936년에는 관술정 뒤편에 삼열사를 지어 임진왜란 때 선무원종공신에 오른 감경인·경륜 형제를 모시고 해마다 음력 4월에 유림제를 지내고 있다.

고려 충렬왕 7년에 중국 원나라 세조가 일본 원정을 준비하기 위하여 정동행성을 두었다가 일본 정벌이 2차에 걸쳐 실패로 돌아간 후 그해 10월 인근 해안의 방어를 위해 환주산(현 자산동 무학초등학교 뒤쪽)에 군사를 배치하고 진을 설치하였다. 몽고정은 이곳에 주둔한 군사들에게 마실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우물로 추정되고 있다.

회원서원이 있었다고 해서 서원곡이라 부르는 무학산 계곡 일대에 관해정이 자리잡고 있다. 회원서원은 조선 중기 한강 정구(1543~1620)를 추모하는 뜻으로 그의 제자들이 세웠던 곳이다. 조선 고종떼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지고 지금은 관해정만 남아 있다.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월 15일 자유당 이승만 독재정권이 저지른 부정선거에 항거한 마산 3.15의거 시위 중 행방불명되었다. 그로부터 27일후인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모습으로 떠올랐다. 이 날의 4.11마산민주항쟁의 불길이 전국으로 번져 마침내 4.19혁명에 이르기까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