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 강남구
봉은사십육나한도
1895년에 조성한 나한도로 봉은사 영산전에 후불탱화 좌우로 2폭씩 봉안되어 있다. 16존자를 1존자씩 그린 뒤 4존자를 1폭으로 하여 총 4폭으로 구성하였는데, 이 중 제 10, 11, 13, 15 존자도는 결실되어 1955년에 만봉(萬峰)과 석성(碩成)이 새로 그렸다. 각 존자도의 존자명과 화기가 남아 있어, 당시의 대표적인 화승 상규(尙奎), 경선 응석(慶船 應釋), 종선(宗禪), 창민(昌玟), 성전, 경협, 재겸(在謙) 등이 참여,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