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 수원시
미륵당
마을 수호신으로 믿어지던 미륵불이 모셔져 있는 집으로 1959년에 새롭게 단장하면서 법화당(法華堂)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사방 1칸, 주칸 3.1m의 벽돌로 축조된 작은 건물이며, 지붕은 맞배이다. 현재 미륵불은 상반신만 드러나 있고 하반신은 거의 매몰된 상태이다. 상체 부문의 높이만 약 244cm, 가슴 폭 107cm, 머리 높이 114cm정도이며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전반적으로 토속적인 조각 수법에 친근감을 주는 특징이 있어 조선중기 이후 민간신앙과 결합된 미륵불상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