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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훤이 숨어 지내며 남은 삶을 보내던 곳이며, 정훤은 광해군의 포악한 정치에 휩쓸리기 싫어서 이곳에 내려와 정자를 지어 고산정이라 불러졌음.

김유신·최치원의 영정과 홍유후·설총·문창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서원이며, 680년경에 지었고 1919년 지방유림들이 다시 지었으며, 경주 서악서원의 이름을 본따 남악서원이라고 이름지었음.

의기사는 조선조 선조 26년(1593) 6월 29일, 임진왜란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 민관군이 순절하자, 나라의 원수를 갚기 위해 왜장을 끌어안고 순국한 의기 논개를 제향하기 위해 세운 사당임.

비봉루는 진주의 진산인 비봉산 아래에 있는 누각으로 팔작지붕과 겹처마 오량가로 구성되었으며 정면 3칸, 측면2칸의 평면으로 누하주는 장초석으로 8각으로 위에 비스듬히 가공하였고, 3익공계 공포형식을 하고 있는데 출목이 있음. 충량은 대들보 위에 얹혀 있으며 머리에는 용두장식을 하였음.

장대는 지휘하는 사람이 올라서서 명령하는 대를 가리키며 진주시 남성동에 있는 이 장대는 진주성 서문에 속하는 곳임.

임진왜란 때 제2차 진주성 싸움에서 전사한 분들을 모시기 위한 사당임.

북장대는 임진왜란 때 손상된 것을 병마절도사 남이흥이 새롭게 고쳐 지은 건물이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쳐 오늘에까지 이르렀음. 군사 건물 중에서 조선 중기에 속하는 다락집형으로 후대에 세워진 군사건물의 모범이 되고있음.

자식을 많이 낳고, 농사의 풍요를 빌던 대상물이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평안하게 한다는 조선시대의 호국의식과 맞물려 그 신앙을 꾸준히 이어온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음을 보여줌.

사직단은 과거 농경사회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나라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는 곳임.

조선 후기의 유명한 유학자인 구암 이정의 묘로서 묘갈의 비문은 남인의 영수였던 미수 허목이 지었으며 묘갈을 비롯한 묘역 내 석물들의 조각도 예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묘를 비롯하여 묘갈, 망주석을 포함한 묘역 전체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하였음.

조숙기, 조윤손의 부부묘 4기는 봉분이 흘러내려서 평면 형태는 분명하게 확인되지는 않으나 전면은 ㄷ자형을 이루고, 후면 즉 산의 높은 쪽은 원형에 가까운 형태의 아주 잘 만들어진 무덤이다며 무덤의 면석과 月石 등은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수작들로 보여짐.

전면의 면석에는 많은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그 내용으로 보아 좌측에는 설, 우측에는 강씨가 매장되었음을 알 수 있음. 설은 영락계묘(永樂癸卯)(1423년), 강씨는 홍무을해(洪武乙亥)(1395년)임. 망주석의 상부에 나무를 타고 오르는 다람쥐를 새긴 것은 재미있는 표현이 보여짐. 진주 신안동 정설 부부묘는 전면의 면석에 각 피장자의 매장연대 외에도 많은 명문이 있어 당대의 가족사를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로 평가됨.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대곡리의 송대산에 정상에 있는 테뫼식 석성임. 둘레는 약 4㎞이고 면적은 약 178,181㎡에 이름. 예전에는 송대산성(松臺山城)이라고도 불렀다. 남강이 멀리까지 잘 보이므로 전략적 유충지로서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여짐.

임진왜란 당시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를 지낸 최경회의 후처인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뛰어든 바위이며 면적은 약 400㎡에 이른다. 1593년(선조 26) 제2차 진주성 싸움으로 진주성이 왜군에게 함락되자 최경회는 남강에 투신하여 자결하였음. 이에 논개는 최경회의 원수를 갚기 위해 촉석루에서 벌어진 연회에 참석하였으며 열 손가락 모두에 가락지를 낀 채 남강의 바위로 왜장을 유인해 끌어안고 남강에 뛰어들었음.

조경연 약력- 1918.3.20. 강진군 성전면 송월리 출생- 1950.10.23. 해군 중위 임관- 1951~1958 항공기 7대(수상4/육상3)제작- 1963.3. 중령 전역(해군 6항공전단 초대 항공대장)- 1991 별세(강진군 성전면 송월리)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기(수상항공기)를 제작하였던 조경연은 항공기의 선각자, 그가 태어나고 노후를 보냈던 생가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