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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칠석고사
    1277 2023.02.27
    칠석날인 음력 칠월 초이렛날에 가정에서 행하는 의례. 칠석고사(七夕告祀), 칠석맞이, [칠석제](/topic/칠석제)(七夕祭), [칠성제](/topic/칠성제), [칠성고사](/topic/칠성고사)라고도 한다.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칠성신](/topic/칠성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주로 부녀자들이 장광, [장독대](/topic/장독대)나 뒤뜰에서 자식들의 수명장수를 기원하며 [비손](/topic/비손)으로 의례를 행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농사가 짐승들의 피해 없이 잘되게 해 달라고 전을 부쳐서 논밭에 나가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 칠성
    1407 2023.02.27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성신(星神). 도교와 유교의 천체숭배사상과 영부(靈符)신앙이 조화된 신격이다. 도교에서는 인간의 길흉화복을 맡았다고 하여 칠성여래(七星如來), 칠아성군(七牙星君)이라고 한다. 주로 수명장수, 소원성취, 자녀성장, 평안무사 등을 비는 신이다. 특히 아이들의 수명장수를 비는 대상 신이다. 아이의 수명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이름을 ‘칠성’이라고 짓는 경우도 있다. 불가에서는 사찰 칠성각의 [칠성신](/topic/칠성신)에게 공을 드리기도 한다. 사찰 내의 칠성신은 약사(藥師)신앙이 조화되어 완전히 불교적으로 토착화된 신이다. 칠성신은 불교에서 중생들의 내세에 대한 믿음을 주려는 것이고, 도교에서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지하는 것이어서 민속신앙에서 중요한 신격으로 모셔질 수밖에 없었다. 사찰에서 칠성신을 모시는 칠성각을 배치한 것은 불교가 유입된 당시에 가장 중요하게 숭배한 신앙이 산신신앙과 칠성신앙이었기 때문이다. 칠성신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격이어서 불교의 토착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칠성신앙을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민속신앙을 수용하여 불교의 토착화를 꾀하기 위해 사찰의 가람 배치를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다시 말하면 사찰의 중심 공간인 대웅전 뒤에 칠성각을 배치한 것은 비불자(非佛者)들이 대웅전 앞을 드나들면서 자연스럽게 불교에 동화되기를 바란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칠성신앙은 인간의 길흉화복과 수명을 관장하는 칠성신을 숭배하는 신앙이다.
  • 칠성검
    1429 2023.02.27
    황해도굿에서 사용하는 [신칼](/topic/신칼)의 하나로 칠성거리에서 [칠성신](/topic/칠성신)의 위력을 보이는 무구. 얇고 긴 형태에 일곱 개의 별이 새겨져 있어서 칠성검이라고 불린다. 칠성검은 일월도라 부르기도 한다.
  • 칠성고사
    1416 2023.02.27
    무병장수와 자손 얻기를 기원하며 [칠성신](/topic/칠성신)에게 올리는 의례.
  • 칠성단지
    1403 2023.02.27
    목이 짧고 배가 부른 작은 항아리 안에 벼나 쌀 등 곡식을 넣어 집안의 [장독대](/topic/장독대)나 [안방](/topic/안방), 광 등에 두고 이를 칠성이라고 여기는 단지.
  • 칠성방울
    1425 2023.02.27
    놋쇠로 된 긴 쇠막대의 끝에 일곱 개의 방울이 매달린 무구(巫具).
  • 칠성본풀이
    1235 2023.02.27
    집안의 부(富)를 이루게 해주는 사신(蛇神)인 칠성이 태어나서 [칠성신](/topic/칠성신)으로 좌정하기까지의 내력을 담은 이야기. 는 대개 심방이 앉아서 장구를 치며 [구연](/topic/구연)하지만 지역에 따라 특정한 제차에서 서서 구연하는 사례도 있다. 사업하는 집에서 굿을 할 때는 사업의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를 구연한다. 뱀과 관련된 우환을 없앨 목적으로 굿을 할 때도 를 구연한다.
  • 칠성새남
    1619 2023.02.27
    칠성은 뱀, 즉 사신(蛇神)을 뜻하며, 칠성새남은 이 칠성을 죽이거나 또는 죽은 것을 보아 그로 인해 생긴 병을 치료하는 굿.
  • 칠성신
    1365 2023.02.27
    무병장수, 소원성취, 자녀성장, 안과태평 등을 관장하는 신.
  • 칠성풀이
    1290 2023.02.27
    강원도와 경상도 권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속의례의 한 거리이자 이때 불리는 무가. 북으로 함흥에서부터 남으로 충청도와 전라도 및 제주도에까지 분포하고 있는 무가이다. 지역별로 불리는 명칭은 다르다. 함흥의 살풀이, 평양의 성신굿, 제주도의 [문전본풀이](/topic/문전본풀이) 등이 동일 유형에 속하는 서사무가이다. 는 충청도 남부권과 전라북도권에서 가장 활발하게 전승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무속의례에서 는 [칠성신](/topic/칠성신)을 청배하여 자손의 무병장수와 출세를 기원하는 과정이다.
  • 칠쇠방울
    1431 2023.02.27
    서울굿에서 쓰이는 방울이 7개 달린 무구로, 구비전승 과정에서 와전되어 ‘쥘쇠방울’이라고도 불린다.
  • 침호두
    1360 2023.02.27
    호랑이 머리를 침수시키는 기우법.
  • 칼판고사
    1386 2023.02.27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의 당제에서 희생인 소를 도살한 뒤 분육(分肉) 과정에서 사용한 나무 도마에 지내는 [고사](/topic/고사). 부정(不淨)이 들기 쉬운 소의 도살과 해체, 조리 과정을 무사히 끝낸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뜻을 지닌다.
  • 쾌자
    1418 2023.02.27
    서울굿의 신장거리나 대감거리 등에서 굿을 할 때 착용한 복식.
  • 큰굿상
    1368 2023.02.27
    [마을](/topic/마을)의 대동굿, [진적굿](/topic/진적굿), 오귀굿 등 큰굿에서 준비되는 [제상](/topic/제상)으로서 일정한 규모와 격식을 갖춘 상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