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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큰굿이나 특별한 굿에서만 만들어지는 규모가 가장 큰 지화. 서울·경기지역과 황해도 지역에서 주로 나타난다. 수팔련은 [식물](/topic/식물)로서는 존재하지 않는 꽃이다. 다만 종교의례를 통해 오랫동안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존재해 왔다. 특히 한국의 불교의례와 무속의례에서 비중 있게 사용된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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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천존(天尊)의 명령을 받아 귀신을 통제·제압·축출·조정하는 12위(位) 혹은 48위 신장(神將)의 명단을 종이에 쓴 위목(位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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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망자를 저승으로 천도해 준다고 믿어지는 대상을 구체화한 무구. 종이를 오려 구체화한 것이 일반적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짚으로 [허재비](/topic/허재비) 형태로 형상화하기도 한다. 사자는 시직사자(時直使者), 일직사자(日直使者), 월직사자(月直使者)로 구성된다고 믿어져 일명 ‘삼사자(三使者)’라고도 불린다. 일부는 시직사자 대신 황천사자(黃泉使者)를 그 구성 안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저승 [천도굿](/topic/천도굿)인 씨끔굿, 넋건지기굿, 해원경 등의 의례에서 시왕을 형상화한 종이무구와 함께 앉은굿 의례 때에는 반드시 제작해야 하는 무구이다. 주로 전북지역과 충청도 지역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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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짚이나 [가축](/topic/가축) [사료](/topic/사료)를 썰거나, 한의원이나 한약방에서 한약재를 써는 데 사용하는 볼이 넓적한 큰 칼 모양의 연장. 무당에게 [장군](/topic/장군)신이 내렸을 경우에 신령의 영험력을 보여주기 위하여 올라타는 무구(巫具)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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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산에 피는 꽃이라 하여 산함박이라고 하며 설개화라 불리기도 한다. [바리데기](/topic/바리데기)굿에서 ‘길대부인이 태자를 낳으면 입힐 옷을 준비했는데 팔에 함박꽃을 수놓았다’고 할 만큼 함박꽃은 귀하고 아름다운 지화로 지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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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남해안 지역 무속에서 사제무가 손에 들고 신간(神竿)으로 사용하는 무구. 손대 혹은 적심대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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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동해안별신굿](/topic/동해안별신굿)에 쓰이는 것으로 매화꽃의 형태를 재현한 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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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신령님께 올리는 맑은 물인 ‘옥수(玉水)’를 담는 잔 또는 통. 옥수그릇은 ‘옥수잔’, ‘청수잔’, ‘옥수단지’, ‘옥수동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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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제주도굿에서 큰심방이 초감제와 같은 거리에서 베[포도](/topic/포도)업침을 하면서 삼석연물과 함께 설렁설렁 흔드는 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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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굿당 장식에 사용되는 지화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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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호남 지역 무속의례에 사용되는 종형(鐘形) 무구. 그 지역 용어로 ‘정쇠’라는 이칭을 지니며, 옥황종(玉皇鐘)이라 불리기도 한다. 불교 의식구인 경쇠(磬釗)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서 쓰이는 경쇠는 법식을 행할 때에 쓰이는 것으로, 부처님에게 절을 할 때에 흔드는 일종의 작은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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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무당이 굿에서 사용하는 다섯 색깔의 깃발로 주로 운수를 점치는 무구. 오방신장기는 신장거리에서 사용되지만 대감거리와 [장군](/topic/장군)거리 등에서도 사용하기 때문에 대감기 또는 장군기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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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제주도 무혼굿에서 쓰이는 종이로 만드는 무구로, 영혼이 와서 머문다는 집. ‘영실’ 또는 ‘[독집](/topic/독집)’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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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무속의례에서 진설되는 황색의 함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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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건강을 유지하거나 질병을 물리치기 위한 굿에서 사용되는 가면. 건강을 지켜주는 보호 세력을 불러낸다는 가면, 질병의 원흉인 악귀들을 쫓아낼 수 있는 능력을 준다고 믿는 가면, 우리의 [병굿](/topic/병굿)에서 사용되는 가면들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