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기찬묏길 02코스 왕인 문화 체험길
○ 탐방로 자연경관
- 영암군 남동지역에 위치한 월출산은 1988년 국립공원 제20호로 지정되었으며,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산세가 금강산과 비슷해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려지고 있으며, 탐방로를 따라 장군봉, 사자봉, 천황봉, 구정봉, 향로봉 등 크고 작은 산과 봉우리로 매력적인 자연 경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자원이 분포하고 있음.
- 호남의 명촌이라 불리우는 구림마을은 수려한 청풍의 기운이 생동하는 월출산 주지봉을 주산으로 위치해 있으며, 삼한시대부터 취락이 형성되어 2,200여년의 오랜 역사를 지내고 있으며, 백제의 왕인박사와 신라말 도선국사탄생지로 인걸의 고장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유약을 바른 시유도기 발상지로 도기 제작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좋은 흙과 소나무가 풍부해 우리나라 도기역사에 획을 그은 곳으로 2006년 한국내셔널러스트에서 잘 가꾼 자연ㆍ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마을임.
○ 전설, 유래, 설화 등 스토리 기술
- 상대포는 고대 서남권 지방의 국제 무역항으로 중국, 일본 등과 국제교역의 중심지로 소통과 상생의 산 증인이자 영암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왕인박사가 1600년전 논어와 천자문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간 유서 깊은 곳이다. 왕인박사는 도일 후 일본인들로 부터 학문과 인륜의 기초를 세웠으며, 도공·와공·야공·직공 등 많은 기술자를 데리고 건너가 일본의 아스카 문화의 비조로 추앙받고 있다. 또한, 신라말에는 당대 최고의 학자들인 최치원, 최승우, 감가기 등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곳으로 역사적인 장소이다.
- 구림(鳩林) 지명은 도선국사 탄생설화에 기인하였는데, 통일신라 말 어느 겨울에 구림마을 처녀가 성기동 통샘에서 빨래를 하던 중 참외 하나가 떠내려 오자 이것을 먹었는데 잉태하여 애를 낳았다. 처녀의 집안에서는 이를 부끄럽게 여겨 마을 숲 속의 바위에 아이를 갖다 버렸는데 며칠이 지난 뒤에 그곳에 가보니 비둘기들이 감싸고 있어서 다시 데려다 키웠다고 한다. 이 아이가 훗날 도선국사였다. 도선국사 관련 유적으로는 국사암, 국암사, 백의암, 도갑사, 월암사지, 도선국사비 등이 있다.
- 영암읍 회문리에서 태어난 김창조선생은 가야금산조의 창시자로서 모든 산조 음악의 효시로 추앙받고 있으며, 김창조 산조 창작은 한국문화유산 중 탁월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서 100년이 넘는 오늘날까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
- 낭산 김준연 선생은 영암이 낳은 자랑스러운 인물로 국가 건국의 원훈(元勳)으로 불리면서, 언론인으로 독립운동가로, 정치인으로 사신 인물이다. 굴욕의 한일합방과 민족 해방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투철한 애국심으로 구국의 횃불을 높이 들었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이다.
김준연 선생의 숭고한 애국이념과 애향심을 기리고자 영암군에서는 2012년 7월 17일 제64회 제헌절과 때를 같이 하여 낭산 김준연 선생 기념관을 개관했으며, 2013년 국가 보훈처에서 국가 현창시설로 지정되었고 2013년 3월 6일 낭산 김준연 선생 현창협회를 창립하여 선생의 생전의 업적을 길이 남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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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